대한민국국회
지난11월 1일에는 17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시간으로 ‘서애 유성룡 선생님’의 애민정신과 리더십에 관해서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통하여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애 유성룡 선생님은 임진왜란의 참회록이자 교훈서인「징비록(懲毖錄)」을 위시하여「진사록」,「 군문등록」, 「근폭집」 등 많은 저술들을 남겼으며 이는 선대의 전철을 철저히 반성하고 대비하여 후대에는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징비록을 통해 서애 유성룡 선생님이 후대에 던지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지 성찰하게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는 토요일 11월 8일에는 ‘앎과 삶이 어우러진 선비! 퇴계 이황!’ 이라는 주제로 퇴계 이황 선생님의 학문과 사상 그리고 삶의 자세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동방의 주자라고도 불리우는 퇴계 이황 선생님은 ‘성학(聖學)’의 체계화를 시도하면서 그것에 근거한 실천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하였으며, 서원을 통하여 한 시대를 책임지는 ‘선비’들을 길러 냈다.
퇴계 이황 선생님을 통하여 조선시대의 공부론(工夫論)과 선비상을 살펴보며, 현재의 우리에게 지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과정은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고,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회에 나들이하여 인문학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추억과 교육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