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선정…청소년 권장도서 ‘철학의 시작’ 등 10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014년도 ‘11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집, 인간이 만든 자연> 등 10종과 ‘11월 청소년 권장도서’로 <철학의 시작> 등 10종을 선정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문학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실용일반, 유아아동 분야에서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pipa.or.kr)에서 볼 수 있다.
#11월의 읽을 만한 책
<집, 인간이 만든 자연>은 동양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했던 시기인 18세기 중엽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수도에 편재되어 있던 가옥을 기준으로 세 민족의 삶이 어떻게 반영되어 나타났는지 설명하고 있다. ‘기(氣)’ 철학적 토대는 같지만 한중일 3국은 서로 다른 집의 미학과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다.
#11월 청소년 권장도서
<철학의 시작>은 사춘기 청소년들을 위한 철학책으로, 고대 그리스로부터 21세기 수많은 철학자의 사상, 아름다운 시구를 비롯해, 흥미로운 소설 속 문장, 영화의 명장면, 신문 사회면 뉴스까지 망라하면서 그것들이 ‘나의 철학’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알려준다.
연규범 기자 ygb@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