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사랑農사랑운동 확산 위해 마련···2학년 전 학생 감 농사 거들어
창원경일고등학교 2학년 전 학급 350여명이 6일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을 통해 감 수확기를 맞아 분주한 함안과 의령지역 20여 농가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6일 창원경일고등학교와 함께 ‘농촌으로 떠나는 가을소풍’이란 특색 있는 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食사랑農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농협과 경일고등학교가 2012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것으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농업·농촌관을 정립시키고자 가을소풍을 농촌 현장체험과 일손 돕기로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창원경일고등학교 2학년 전 학급 350여명의 학생들은 감 수확기를 맞아 분주한 함안과 의령 지역 20여 농가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창원경일고등학교 김효범 교장은 “농촌 현장체험이 학생들의 인성 교육과 애향심 고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년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학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농촌에서 보낸 가을소풍이 참여 학생들의 농촌에 대한 이해 증진과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