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공청회는 서울시립대 연구팀이 지난 6월부터 연구한 영등포의 인권현황 실태 분석, 인권지표 및 지수 개발, 인권행정 효과적 추진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한다. 또한 2014년 인권정책 추진 경과 보고, 인권 단체와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 방청객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구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를 토대로 11월 말까지 ‘영등포구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인권도시 영등포의 청사진이 돼 민선6기 인권 정책을 추진하는데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구는 인권 교육자료 및 인권행정 가이드라인 제시를 위한 홍보물을 제작하고 인권친화적 행정구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는 등 인권도시 영등포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인권문제는 국가적 차원을 넘어 지방자치단체가 추구해야 할 새로운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는 인권정책 수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과정으로, 이를 통해 구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 구 특성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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