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새누리당 의원
[일요신문] 친이계 수장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야당이 문제삼고 있는 MB정권의 자원외교와 4대강 문제 등에 대해 조사할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11일 오전 이재오 의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자원외교에 대해 “외국에서 볼 때는 ‘저 나라는 자원외교도 안 하는 나라인가?’라고 본다. 특히 우리나라는 자원이 없는 나라이지 않나. 그러니 자원외교는 많이 할 수록 좋고 자원이 있는 세계의 여러나라에 투자 하는 것은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기에 좋은 것”이라 설명했다.
자원외교 부실로 인한 정부의 책임론에 대해서는 “자원외교라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하는 것이고 어느 정권도 다 한다. 회수율이라는 것이 땅 속에 묻혀있는 자원에다 투자하는 것인데, 그게 우리나라 국내기업의 제조업 하듯 당장 회수율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4대강 사업에 대해서도 “4대강 사업은 국책사업인데다 나라의 미래를 보고 하는 사업”이라며 “지금 4대강 주변에 있는 국민들은 4대강을 잘했다고 하고 있다. 4대강의 문제점을 보완해야하는 것이지만 4대강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4대강을 하는데 있어 보가 잘못됐다든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은 다음 정권이 보완하고 수정해야하는 일이지 국책사업으로 해 놓은 것을 계속해서 조사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가 중간에 길이 잘못됐으면 그것을 고칠 생각을 해야지, 그걸 조사를 하는가”라며 반박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