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연구실 안전에 공헌한 기관 및 공로자에 대한 격려와 연구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대, 연구실 안전에 관한 정보교류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실시되고 있다.
기념식은 대학, 연구기관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공모전 우수작품 시상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이윤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줌으로써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한 연구환경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인 모두가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연구실 안전의식이 더욱 확고히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차관은 동 기관 소속 연구환경안전팀 조남준 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연구실 안전은 연구활동 종사자들의 새로운 연구성과 창출과 이를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과학기술 선진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예방중심의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관련 예산을 늘려나가며, 안전관리 전문기관을 설립해 연구실 안전의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8회 안전주간 행사에서는 삼성전기(주), 인천대학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배재대학교에 기관 표창이 수여됐으며, 개인 표창에는 한국화학연구원 한운동, 재료연구소 강차식, 한밭대학교 형태만, 전북대학교 조홍식, 광주과학기술원 박종영, 서울대학교 김동욱씨 등 각 기관의 연구실 안전관리자 6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됐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은 심사 결과 18개 기관 24개 연구실이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됐다. 전년도에 첫 번째로 시행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에서는 10개 기관 16개 연구실이 인증 부여 연구실로 선정된 바 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지난 5월 인증제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부터 인증제 참여를 신청한 21개 기관 28개 연구실에 대하여 컨설팅 지원 및 인증심사를 실시했다.
인증위원회의 인증심의 결과 최종적으로 18개 기관 24개 연구실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부여 받은 18개 기관(대학·연구기관·기업(연)) 24개 연구실은 각 기관별로, 대전대학교(1실), 덕성여자대학교(2실), 동남보건대학교(2실), 서울대학교(1실), 서울여자대학교(1실), 성균관대학교(1실), 영남대학교(1실), 인하대학교(1실), 포항공과대학교(2실), 9개 대학의 12개 연구실, 한국기계연구원(1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2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1실), 한국한의학연구원(1실), 한국화학연구원(2실), 5개 연구기관의 7개 연구실, 삼성전기(주)(1실), 삼성바이오로직스(주)(1실), 롬엔드하스전자재료코리아(2실), ㈜에이비온(1실), 4개 기업연구소의 5개 연구실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