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각 기업들이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는 시기다.
자동차 업계도 마찬가지다. 새해부터 자동차 연식이 바뀌게 되므로 11월 들어 각종 할인 혜택을 앞세우며 막바지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할인 금액을 10월 30만원에서 11월에는 100만원으로 크게 늘렸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사는 고객에게도 국가보조금 100만원을 선지급한다.
기아차도 11월중 모닝이나 K시리즈를 출고하는 개인고객에게 10만~3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한국지엠도 매년 12월에 시행되던 할인판매를 한 달 앞당겨 11월부터 들어간다. 일부 수입차도 이에 가세해 할인판매가 한창이다.
자동차를 새로 구매하게 되면 자동차종합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은 보험사 별로 요율이 자율화돼 있어 동일 운전자, 동일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보험료가 차이가 있다. 또 기존 자동차 보험기간이 만료될 때에도 새로 보험가입을 들어야 한다.
12일 실시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 전문사이트 다이렉트25(www.direct25.com)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방법을 활용한다. 전화나 온라인을 이용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을 때보다 평균 10~15% 할인된 가격에 가입할 수 있다.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수료가 줄어들게 되면 자연 보험료도 낮아진다.
또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있다면 할인 특약을 받을 수 있다. 보험사들은 2009년부터 블랙박스를 설치하면 자동차보험료 계산시 2~5% 할인해주고 있다.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를 가리는데 들어가는 보험사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보험 가입 후 블랙박스를 설치한 경우에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주행거리가 짧다면 마일리지 특약을 신청한다.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사람들은 마일리지 할인 특약을 활용한다.
마일리지 할인 특약은 보험 가입 후 1년간 주행한 거리가 보험 가입 시 약정한 주행거리 이하인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으로 할인을 언제 해주냐에 따라 선할인 방식과 후할인 방식이 있다.
이와 더불어 특정 요일 운행을 하지 않는 승요차요일 특약을 활용한다. 구태여 차를 많이 쓰지 않는다면 특정한 날을 잡아 운전을 하지 않는다.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중 하루를 정해 자동차를 굴리지 않으면 1년 동안 보험료를 8% 이상 할인해준다.
차량 안전장치나 도난방지 장치도 할인대상이 된다. 에어백, ABS 및 도난방지 장비가 있어도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자동차에 에어백이 있으면 자기신체사고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운전석 이외에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에어백이 있으면 할인율이 그만큼 높아진다.
다이렉트25 관계자는 “하이카, 애니카와 같은 여러 자동차보험료 견적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해당 사이트에 본인의 가입조건을 입력하면 보험사별로 보장내역과 비용을 상담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