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경찰청, ‘이철성 경찰청장 사의표명설’에 “사실 아니다” 부인

[일요신문]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설에 대해 경찰청과 청와대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나섰다.
 

이철성 경찰청장. 사진=고성준 기자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이철성 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철성 청장은 자신의 측근에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맞다. 청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철성 청장은 보도 직후 경찰청 대변인 명의로 “사의 표명 기사와 관련해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역시 이철성 청장의 사의표명은 없었다고 사퇴설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철성 청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지난해 8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의 뒤를 이어 취임해, 정년은 내년 8월 말까지다.

민웅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