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버닝썬, 김학의, 장아연 사건에 대해 철처한 수사를 지시하고 있다.
이에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해 활동기간을 당초 이달 말에서 오는 5월 말까지로 2개월 추가 연장한다. 버닝썬 사건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경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세 사건과 관련해 보고받고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지고 사건의 실체와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법무부 등은 검찰과거사위가 전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실무 조사기구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건의한 활동기간 연장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과거사위는 조사단과 용산 사건 유가족의 진술을 청취한 후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장자연 리스트 사건 및 용산 사건 조사를 위해 위원회의 활동기간을 2개월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법무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