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꼰대인턴
톱스타 정영주(은혜수)와의 친분을 팀원들에게 과시하며 큰소리 친 김응수.
박해진(가열찬)은 “진짜 은혜수와 친한거 맞냐”면서도 캐스팅을 위해 김응수가 함께 정영주를 찾아갔다.
김응수는 자꾸만 의심하는 박해진에 “속고만 살았냐”면서 “올라갈 땐 올라가더라도 스크래치 난 내 자존심은 회복해야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실제 박해진은 김응수와 함께 정영주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모든 제안서마저 거절을 당했고 김응수는 “어떻게 나를 봐서라도 안 될까? 옛정을 생각해서”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그러니까. 우리 옛정을 생각하면 부장님한테 이러면 안 되는데. 전에 부장님이 해준 얘기 아직 간직하고 살아요”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근데 무슨 얘기를?”라고 물었다.
정영주는 “아무리 굵은 면발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굵은 애를 데리고 왔나? 얘가 뜨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 가서 결혼이나하고 애나 낳아. 맏며느리감인데”라며 김응수가 했던 말을 그대로 전했다.
놀란 김응수는 “나 아닌데? 나 그런 소리하는 사람 아닌데”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나 PPL 싫어. 아니, PPL도 싫지만 이 인간이 더 싫어”라며 소리쳤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