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눈·비 올때 배달 할증료 자동 적용 도입

우아한청년들 “기상할증 제도 정확도 높인다”

[일요신문] 기상상황에 따라 배달의 민족 라이더에게 배달료를 추가 지급하는 기상할증 시스템이 자동화됐다.

배달의민족 라이더. 사진=최준필 기자

우아한청년들은 기상할증 금액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나 영상 33도 이상인 경우 라이더에게 단건 배달 기준 1000원씩, 알뜰 배달은 500원씩 추가 지급해 왔다.

그동안 기상청 일기예보를 통해 할증 여부를 설정했으나, 자동화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기상청 자료를 받아 자동으로 할증이 적용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원래 운영 중이던 기상할증 제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고도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자동화 시스템 도입 초기 일부 지역에서 할증이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미지급 사례를 조사 중이다.

김민지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