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박스, 오킹 논란된 코인 연루 의혹 부인…“짧은 만남 2번뿐, 관계 없다”

유튜브 ‘숏박스’ 측이 코인 사건 연루 의혹 입장 밝혀…‘누구보다 떳떳하다’

[일요신문] 2월 10일 개그맨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 등이 운영 중인 유튜브 ‘숏박스’ 측이 최근 유튜버 오킹(오병민)이 이사로 등재돼 논란이 된 W 코인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숏박스 채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W 코인 관련 입장을 밝혔다. 사진=숏박스 커뮤니티 캡처

유튜브 채널 ‘숏박스’ 측은 10일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금일 채널 댓글을 통해서 말씀드렸던 것 같이 저희는 W 코인 관련 논란으로 언급된 관계자와 사업적, 금전적 논의 및 거래가 없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숏박스는 “W 코인 관계자와 지인 소개로 알게 돼, 한 시간 내외 짧은 만남을 두 차례 가졌었고, 이는 각각 1년전, 그리고 2023년 5월 경 이었다. 저희로서도 부담스러운 자리였기에 두 번 모두 한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났다”면서 “해당 자리에서 어떠한 사업적, 금전적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고 코인과 관련된 이야기는 언급도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숏박스 측은 역시 논란이 되고 있는 장기 렌트카 업체와 치킨 업체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숏박스는 “장기 렌트카의 경우 W 코인과 무관한 타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던 건으로 직원의기념 사진 요청에 응했던 건이다”라면서 “2022년 5월에 진행했던 치킨 광고(PPL)의 경우, 해당 업체 광고대행사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진행한 건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숏박스 측은 “추측성 글과 영상들로 오해를 받는게 안타깝고 어느 누구보다 떳떳한 만큼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모두 해명드리겠지만 지나친 억측과 거짓소문을 만드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