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전형 폐지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 반영 선발
한국남동발전(주)이 13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입사식을 연 가운데 허엽사장이 신입사원에게 휘장을 달아주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 엽)은 지역인재 우선채용 전형 등으로 뽑은 대졸 신입사원 101명의 입사를 확정하고, 13일 경남 진주 본사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입사식을 열었다.
정부가 지정한 공공기관 채용형 인턴제 시범기관인 남동발전은 앞서 기존의 자격증·외국어 스펙 위주 서류전형을 폐지하고, 대신 직무능력중심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반영한 채용전형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채용형 인턴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 후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인턴과정을 거쳐 신입사원의 정규직 전환을 확정했다.
입사식에서 허 엽 사장은 축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한 신입사원들이야말로 남동발전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미래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패기와 열정으로 조직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윤리적인 자세를 확고히 견지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본사를 경남 진주로 이전한 이후 처음 실시된 이번 신입사원채용에서 이전지역 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경남인재를 적극 채용했다.
특히 회사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회계사, 세무사, 박사 등 고급인력들도 다수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