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방송 캡쳐
[일요신문]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국내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3일 온라인 쇼핑 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고객 2,4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71%가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해외직구 계획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구를 하는 이유로는 관세나 배송비를 고려해도 국내보다 가격이 저렴하다(75%)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국내 미입점 브랜드, 다양한 디자인 등 상품 수가 많다(17%)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해외직구를 할 때는 배송기간과 배송상태(30%), 반품·교환(27%), 정품여부(19%), 배송비·관세(18%) 등이 걱정된다는 답변도 많았다.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 삼성전자 65인치 TV는 1,297달러, 우리 돈으로 140만 원이다. 관세와 배송비를 합해도 200만 원이면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모델의 국내 가격보다 절반가까이 싼 가격이며, 국내 가전업체에서 2년간 AS도 가능 하다.
해외 할인 행사까지 이용하면 국내 가격의 1/3에서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올 수록 세일 폭은 최대 90%까지 커진다. 단, 배송은 두 달 가까이 밀릴 수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이번 직구는 성공하리라”, “블랙 프라이데이, 홈피 마비되려나”, “블랙 프라이데이, 대목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