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 지역은 ▲서울 7곳(중구·성북갑·강북을·노원병·마포갑·마포을·관악갑) ▲경기 4곳(수원갑·수원정·부천 원미갑·시흥을) ▲충북 1곳(청원군) 등 모두 12곳이다.
가장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곳은 서울 중구. 이 지역은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과 민현주․신의진․문정림 의원 등 여성 비례대표 출신 현역 의원의 대결이 예상된다.
여기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오을 전 의원,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등도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다.
경기 수원갑은 신구 정치인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청원 전 의원 측근으로 꼽히는 박종희 전 의원과 최근 김경한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된 김상민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밖에도 당 쇄신을 요구하며 지난 2011년 탈당했던 정태근 전 의원은 서울 성북갑에 도전 의사를 밝혔다. 서울 마포갑에는 강승규 전 의원, 마포을엔 강용석 전 의원이 조직위원장 자리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진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