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15일 신명여자고등학교에서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과 제1회 인천인문에세이평가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천인문에세이평가는 지난 7개월간 인문학적 상상여행에 참여한 학생 414명(중학생 44명, 고등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인문학적 상상력을 알아보고자 마련했다.
인문학적 상상여행은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이 교육협력을 맺고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 산하 청소년교양교육센터가 시행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청소년 교양교육센터가 출제한 문항으로 학교별 예선(3302명 참여)을 거쳤고 4월 19일부터 7회의 인문학 강연, 7회의 공연, 학교별 자율 주제 3회 등 1인당 13편의 인문학 에세이를 작성해 참여 교사에게 지도 받았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에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인천인문에세이평가는 인천 교육에서 삶의 진정성에 기초한 인문학적 상상력 부흥과 정신적 가치, 지혜의 고결함을 추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랑스 바칼로레아 유형의 에세이평가이며 서울대 청소년교양교육센터와 인천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교사가 출제했다.
올해 평가는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삶은 어떤 삶인가’,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 ‘이 세계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등 인문학적 화두에 대한 사유와 성찰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다.
인천인문에세이평가 후 서울대와 인천시교육청에서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상을 받지 못한 약 20%의 학생들에게는 서울대에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인천인문에세이평가와 더불어 인문 분야 진로집중 중점학교 지정(제일고,부평여고), 인문학 부흥을 위한 5개 교과목 개발 지원(인문학적 상상여행, 문학적 소양과 상상력, 인문학과 역사적 상상력, 인문학적 감성과 도덕적 상상력, 인문학의 창을 통해 본 예술)등 인천이 인문학 부흥의 모범 도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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