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연결
구리암사대교. 사진제공=서울 강동구.
이날 개통식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리암사대교는 2006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총사업비 3900억 원(연결도로 건설공사비 포함)이 투입됐다. 한강에 설치되는 31번째 다리로 총 연장 2.74km, 폭 24〜44m(4〜6차로) 규모이며 주교량과 접속교량 및 2개소의 입체교차로로 이루어진다.
구리암사대교는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구리시와 강동지역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서울 동부권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 교통량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랑구 면목동의 사가정길을 연결하는 용마터널이 건설돼 서울 동북지역의 중랑구와 노원구가 동남지역인 강동구의 고덕동·명일동과 바로 연결된다.
강동구와 구리시, 중랑구를 연결하는 직결도로망 구축으로 강남북 지역간 이동 소요시간이 30〜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