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민선6기를 맞아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대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추진하는 `시민과 대화`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정책 결정이나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의 목소리 반영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과 대화`는 현장에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 실마리를 찾는 ‘현답 시장실’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구현하는데 반영하는 ‘시민 희망 데이트’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일 영종경제자유구역 사업현장 시찰을 ‘현답 시장실’의 시발점으로 삼아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하는 한편, 그동안 수집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12월중 첫 번째 ‘시민 희망 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정의 주요 내용이나 지역의 가치 등을 주제로 ‘시정 교양강좌’를 개최하고 주요 정책 입안 과정에서 시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0월,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시정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새롭게 추진하는 `시민과 대화`를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인천, 행복한 시민`의 새로운 시정 목표 아래 시민이 행복한 인천 건설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 시민들이 진정한 소통을 원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말하고 현장에서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 행정이 앞으로 민선6기 시정의 성공을 가늠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