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낭송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의 진행
이번 시민아카데미는 오세영 시인(서울대 명예교수)을 초청해 ‘시와 인생’ 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강연은 유숙자 전문시낭송인의 시낭송 ‘바람소리’(오세영 作) 공연이 곁들여진다.
오 교수는 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취득 후 서울대, 버클리대,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를 거쳐 한국시학회장,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 교수는 서정성과 철학성의 조화라는 시적원리를 구축해온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이번 강의는 “시는 거짓의 진실이며, 거짓과 모순이 진실을 만드는 것이 문학이며, 독자들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라는 평소 소신대로 청년시절 경험한 절망 그리고 죽음 앞에서 깨우치게 되는 시인의 깊숙한 감정을 이야기로 풀어 나가는 감동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
주요 상훈으로는 ‘목월문학상’, ‘한국예술상’, ‘만해대상’, ‘정지용 문학상’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바람의 아들들’, ‘별 밭의 파도소리’, ‘천년의 잠’, ‘밤하늘의 바둑판’, ‘마른 하늘에서 치는 박수소리’ 등 다양한 저서와 학술서가 있다.
다음 강좌(제19강)는 오는 12월 4일 김길우 제인한방병원장을 초청해 ‘성공한 사람들의 건강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준비한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