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신항, 신국제여객부두 등 신규 인프라 개장에 대비한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홍콩대표부를 개설했다.
인천항만공사는 19일 마케팅팀 강여진 과장을 홍콩대표부 소장으로 임명하고 홍콩 완차이 지구 주비리센터에서 ‘인천항만공사 홍콩대표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홍콩대표부 개소는 인천신항의 조기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홍콩대표부를 통해 글로벌 톱 30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콩은 세계 유수의 컨테이너선사 본사와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의 진출이 아시아에서 가장 집중돼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선사 유치 및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홍콩대표부는 2017년 개장 예정인 신국제여객부두의 조기 활성화와 이를 통한 동북아 크루즈 허브 도약을 위한 크루즈선사 유치 마케팅, 홍콩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 및 잠재투자 기업 발굴 등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유창근 사장은 개소식에서 “인천신항 운영 조기안정화 등 가시적인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인천항의 글로벌 톱 30 항만 도약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시점”이라며 “홍콩대표부는 본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해외 포트마케팅 효과 제고에 앞장서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다양한 정보 수집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유창근 사장을 단장으로 홍콩지역 컨테이너선사 대상 1:1 마케팅 및 홍콩 크루즈 박람회(Cruise Shipping Asia Pacific 2014) 참가를 통한 크루즈 선사 유치 마케팅을 진행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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