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큰 틀 마련 ‘2025 창원도시기본계획’ 확정
2025년 창원도시기본계획 도시기본 구상도.
[일요신문] 창원시는 도시의 균형발전과 도시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신성장동력산업 유치 및 산업구조 고도화, 생활권별 자족기능 강화, 환경이 보전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수립한 ‘2025도시기본계획’을 일반시민이 볼 수 있도록 열람을 실시하고 있다.
열람실시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30일간으로, 그동안 기본계획과 관련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본계획의 주요지표는 목표연도의 계획인구를 150만 명으로 했고, 북창원·창원·팔룡·마산·내서·삼진·진해·웅동 등 8개 생활권역으로 했으며, 도시미래상을 ‘세계도시를선도하는 녹색성장도시 창원’으로 설정했다.
도시의 공간구조를 통합시의 실정에 맞게 기존 3개 지역을 중심으로 3도심, 3부도심, 3지역 중심으로 설정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개발이 가능하도록 시가화 용지및시가화 예정용지를 충분히 확보했고, 주거․산업기반을 대폭 확충하도록 함과 동시에 자연환경보전과 휴식공간 확보로 관광휴양기능이 강화되도록 했다.
토지이용계획은 당초 ‘2020 도시기본계획’에 총면적 863,452천㎡인 것을 11,590천㎡의 시가화 용지 및 1,074천㎡의 시가화 예정용지를 추가 확보와 미지정용지인 해면부 115,590천㎡를 포함하는 등 106,058천㎡가 증가한 969,510천㎡로 결정했다.
생활권별로 시가화 예정용지는 북창원생활권 13,682천㎡, 삼진생활권 22.561천㎡, 웅동생활권 23.389천㎡ 등 읍면지역및비교적 낙후된지역에 많이 확보함으로써 지역의 균형적 개발과 도시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된 창원도시기본계획으로 그동안 도시의 성장 및 발전을 가로 막고 있던 용지부족 난이 해소됨으로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열람하는 창원도시기본계획은 2025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발전 전략계획으로서 본 계획수립으로 당장 시행되는 것은 아니고 분야별로 시행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행될 것이므로 성급한 기대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안기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