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4자방 국정조사 실시 검토해야”

[일요신문]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4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비리)국정조사 실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자방 국정조사 문제는 우리가 발전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4대강 사업은 24조 원이라는 천문학적 재원이 투입됐다”면서 “이 사업에 대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고 많은 쟁점이 있어왔기 때문에 국회 차원에서 사업에 대한 분석, 평가, 판단 작업을 마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원외교와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도 “뭐가 문제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지를 국정조사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지도부 인사가 야권이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4자방 국정조사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진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