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장면.
[일요신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심평원이 전국 7,550개 기관을 대상을 실시한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의학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64.29%(전체평균 84.76%)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15세 미만 유소아(4개 연령구간) 급성화농성중이염과 급성비화농성중이염 환자에 대해 올해 1월부터 6개월간 항생제 적정사용 여부를 총 5개 항목을 지표로 점수를 산출, 평가됐다.
세부 평가항목은 우선 항생제부문은 항생제 처방률, 항생제 투약일수율,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등이었다.
또 부신피질 호르몬제 부문은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율, 상병비중 부문은 중이염 상병비중(중이염 내원일수)이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소아청소년과 최상욱 과장은 “유소아에게 항생제는 제한적으로 사용돼야 한다. 앞으로도 유소아환자에 항생제 적정사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평원은 유소아 급성중이염에 항생제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요양급여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항생제 처방률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