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스프링날리’(미, 거, 4세, 19조 김영관 조교사)가 지난 23일 제6경주에서 우승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2,000m 경주로 치러진 가운데 채상현 기수(21세, 19조 김영관 조교사)를 태운 ‘스프링날리’는 초반 5위로 비교적 뒤쪽에서 출발했고, 선두는 유현명 기수의 ‘금포대승’이 이끌었다.
2코너를 지나 관람대 건너편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스프링날리’ 등 중위권에 포진하던 마필들이 선두권과 거리를 좁히기 시작해 본격적인 자리싸움이 진행됐다.
4코너를 돌때까지 큰 순위변동 없이 진행되던 경주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마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며 선두경쟁을 펼쳤다.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금포대승’이 마지막 힘에 부친 듯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그 자리를 ‘스프링날리’와 ‘고지정벌’이 차지하면서 경주는 2파전으로 기울었다.
결승선을 불과 100m도 채 남기지 않는 지점까지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지만, 결국 ‘스프링날리’가 마지막까지 끈질긴 추입을 선보인 끝에 ‘고지정벌’을 반 마신 차이로 따돌리고 멋진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날리’는 지난 6월에 첫 승을 거둔 이후 이번 우승으로 5연승에 성공했다. 현재 통산전적 8전 6승을 기록 중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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