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는 고소인은 A 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B 씨의 부인 C 씨다. C 씨 측은 지난 10일 오후 5시 가족 대리인을 통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여성 실루엣 이미지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고소인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고 해외에 거주 중이던 C 씨는 조속한 시일 내에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귀국한 C 씨는 27일 오후 가족과 함께 서울 성동경찰서를 찾아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다.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 로비로 들어가며 고소인 C 씨는 기자에게 “현장을 직접 목격했으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증거로 갖고 있다”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고소인 C 씨는 “6월에 한국을 들어왔을 때 현장을 직접 봤다”며 “증거를 갖고 있으며 고소장 제출하며 증거 일부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 씨 측 변호사는 “간통사실은 사실 무근”이라며 “단순히 직장동료일 뿐 내연관계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고소인 C 씨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경찰은 곧 전직 아나운서 A 씨와 고소인의 남편 B 씨 등을 불러 피고소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