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이 ‘제1회 STOP-TB Partnership KOREA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을 비롯, 손숙미 STOP-TB Partnership KOREA 협력위원장(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이종구 소장, 임세영 전 북한개성남북협력병원장, 박동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부회장, 사랑정원 김선애 회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사, 축하영상메시지, 우수 협력파트너 시상, 특별강연, 감사패 전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결핵은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질병”이라며 “결핵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결핵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핵퇴치에 뜻을 함께 하는 다양한 파트너들이 서로 협력하는 STOP-TB Partnership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7일 손숙미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이 ‘제1회 STOP-TB Partnership KOREA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손숙미 STOP-TB Partnership KOREA 협력위원장도 “결핵의 발생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오늘날까지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문제로 남아 있다”며 “결핵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심과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센터 이종구 소장은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한 STOP-TB Partnership의 가치 및 역할’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전세계 파트너들의 협력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7일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센터 이종구 소장이 ‘국내외 결핵퇴치를 위한 STOP-TB Partnership의 가치 및 역할’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STOP-TB Partnership KOREA’는 이날 행사에서 결핵에 취약한 외국인들의 결핵예방과 치료지원에 공헌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에게 ‘2014 우수협력파트너상을 수여했다.
또한 결핵에서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국제적 협력캠페인 ’STOP-TB Partnership‘의 활성화에 기여한 방송인 서경석, 국악인 송소희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STOP-TB Partnership‘은 결핵퇴치에 뜻을 함께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이 참여하는 범세계적 결핵퇴치 협력 네트워크이다. 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약 1400여 개의 단체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은 2010년 12월 ’STOP-TB Partnership KOREA‘를 발족, 국가협력 파트너로 세계결핵퇴치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방송인 서경석, 국악인 송소희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