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업탑컨벤션, 소외계층 무료결혼식 ‘훈훈’

여름·겨울시즌, 턱시도·헤어·메이크업·웨딩홀 등 전액 지원

울산 공업탑컨벤션 야경.

[일요신문] 울산 남구 신정동 공업탑컨벤션(대표 신해주)는 나눔과 봉사의 일환으로 지역의 차상위 계층 동거부부 10쌍을 위한 무료결혼식을 진행한다.
 
공업탑컨벤션에 따르면 지역의 소외계층이 경제적 부담 없이 무료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매년 여름·겨울시즌에 예비부부 10쌍의 신청을 받아 예식을 지원해준다.
 
공업탑컨벤션의 여름·겨울시즌 무료결혼식은 지역의 차상위 계층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웨딩드레스부터 턱시도, 헤어·메이크업, 웨딩홀 사용과 진행까지 모든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선정된 10쌍의 예비부부들은 친지, 동료의 축복을 받으면서 단독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신해주 공업탑컨벤션 대표는 “2008년 오픈 이래 울산시민의 꾸준한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차상위 계층 동거부부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결혼식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관공서나 사회단체의 보여주기식 1회성 합동결혼식이 아니라 예비부부 한 쌍 한 쌍만을 위한 단독예식이기 때문에 일생의 단 한번뿐인 결혼식을 남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료예식과 관련 문의는 공업탑컨벤션(052-707-1004)로 하면 된다.
 
강성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