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사회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발굴대상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시와 군·구를 비롯해 통(이)장, 학교 복지사 등 민·관이 협력해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등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사업에 필요한 긴급 복지지원 예산 총 48억 원 중 39억 원을 지난 10월말 지원했으며 나머지 9억 원도 이번 집중발굴을 통해 전액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5년에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정 발굴지원 사업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보다 43억 원 대폭 증액된 91억 원(전년비 약 90% 증액)을 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에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복지사각지대발굴 분야에서 남동구가 최우수상, 서구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민관협력 복지사각지대지원 분야에서는 계양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앞으로도 복지통(이)장제 정착을 위해 통(이)장들에게 취약계층 발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3337명 기실시) 및 통장 1인 1가구(취약계층)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발굴기간 동안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내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에 힘쓸 것”이라며 “집중 발굴기간 이후에도 상시 발굴체계를 유지해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