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전문학교 전상경 교수, ‘요리월드컵’ 메달 획득 쾌거

[일요신문] 한국호텔전문학교는 룩셈브루크서 열린 ‘2014 세계요리월드컵대회(Luxembourg Culinary World Cup 2014)’에서 호텔조리학과 전상경 교수가 한국 국가대표 선수로 National team 경연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 대회는 30개의 팀만 출전이 가능한 대회로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유럽 요리국가대표들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리 국가대표들이 출전했다.

전 교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라이브 경연 부문 동메달, 26일 진행된 전시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룩셈브르크 요리월드컵 라이브 경연에서는 110인분의 요리를 하는 것과 동시에 3-4m 테이블 세팅을 하는 전시경연이 과제로 주어졌다.
 

전상경 교수는 “이번 대회를 스스로 준비하며 한 단계 배워나가고 업그레이드 될 수 있었다”며 “요리, 음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후배들에게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만들어진 음식들은 일반인들에게 판매가 됐으며, 한식의 세계화를 증명하듯 가장 빠른 시간에 한식 판매완료가 되는 기록을 세워 더욱 화제가 됐다.

전상경 교수는 “해본 자 만이 도전의식 뒤에 맛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며 “조리를 전공하는 학생들도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한국호텔전문학교는 호텔제과제빵학과, 호텔조리학과, 관광식음료학과, 식품조리학과, 외식경영학과에서 학생 모집을 하고 있으며, 한국전 입학관련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www.koreahotel.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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