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소년수련관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2014 청소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상상학교’ 약 80개 기관 중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우수사례로 ‘드림트리’가 선정되어 우수상 1명(와우중학교 2학년 조하랑), 장려상 1명(동탄국제고등학교 2학년 강현지)을 수상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화성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뮤지컬프로젝트 ‘드림트리’는 약 8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정기 교육을 받아왔다.
드림트리는 “성장클리닉”이라는 자신의 이야기를 대본으로 만들고 연극무대를 직접 연출 각색하여 자신이 겪고 있는 갈등과 아픔 그리고 가족 간의 소통 등을 연극으로 승화시켜 스스로를 치유하고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 담당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무엇을 고민하고 갈등하는지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틀 속에서 가두지 말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눈으로 들어주고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드림트리’는 오는 12월 27일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꿈틀” 축제에서 두 번째 연극 공연을 무대에 올리며 2015년도에도 오디션 선발을 통해 정기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