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고품격 창조도시’ 비전 제시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의 지역발전정책을 담은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이 국무회의(’14. 12. 2)에서 통과되면서 ‘시‧도 발전계획’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도발전계획에 따르면 시는 2018년까지 ⓵지역행복생활권 활성화, ⓶지역일자리 창출, ⓷교육여건 개선, ⓸지역문화육성, ⓹복지의료 체계 개선 등 5대 분야, 19대 실천과제, 192개 단위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총 8조 2,600억 원(국비 5조 2,382억 원, 지방비 1조 9,677억 원, 민자 1조 5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정부 전체 재원 규모는 165조 원이다.
분야별 세부 내역과제를 보면 지역행복생활권 분야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울산수목원 조성, 안전체험교육센터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46개 사업을 추진한다.
일자리 및 경제 분야는 창의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등 74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그 외 문화·복지·교육은 울산산재모병원 건립, 노동복지센터 건립 등으로 지역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에 72개 사업이 확정됐다.
지역 연계·협력의 일환인 지역생활권은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경주시, 밀양시, 양산시로 ‘역사와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상생협력의 생활권 구현’을 위해 울산중추도시생활권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역의 특화발전 육성을 위해 시는 수소기반 에너지 수급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전지 융합산업을 육성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발전 5개년계획’은 ‘HOPE 프로젝트’의 비전을 통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실천과제로 구체화한 것으로 지역행복생활권과 주민 삶의 질 개선 중심의 지역 발전정책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