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 지속가능한 도시분야서 국제적 관심으로 ‘한류행정’ 선도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은 전 세계 도시혁신사례 발굴과 공유를 통해 세계도시 간 공동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중국 광저우시, 대규모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대도시협회(Metropolis)가 공동으로 2012년에 제정해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광저우 국제도시혁신상’에는 세계 57개 국가 259개 도시가 참가했으며, 창원시와 함께 선정된 ‘30개의 국제혁신도시’에는 서울시, 캐나다 벤쿠버, 오스트리아 비엔나, 캐나다 벤쿠버, 포르투칼 리스본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시의 혁신사례로 선정된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스스로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마을공동체 환경정책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지역여건에 맞는 환경실천 사업을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지속가능한 녹색공동체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면서 주민전체가 자발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됐다.
정철영 시 안전행정국장은 “시의 환경정책이 도시 혁신사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함께한 108만 창원시민 모두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창원시 우수사례’를 국제적으로 적극 홍보해 글로벌 도시마케팅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6월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해 ‘도시행정의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급증함으로써 국내·외 기관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30대 국제혁신도시 수상까지 더해져 국제적으로 ‘행정한류’를 더욱 확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기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