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하초교·해군사령부기초군사교육단·경상남도덕유교육원 등 우정사업본부장상에 선정
이번 행사는 디지털 SNS시대에 마음과 정을 나누고 공감하는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손 편지 쓰기를 통해 아날로그 소통문화를 새롭게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에 걸쳐 편지를 접수했다.
접수 결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는 113개 학교 2만3천여 명, 36개 기관 5천여 명, 9개 군부대 9천여 명 등 158개 단체가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지방우정청은 이 기간 동안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다모아축제, 창원 마이그런츠아리랑축제, 울산태화강둔치에서 열린 세계인한마음축제 등에 편지쓰기 부스를 설치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편지쓰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울산전하초등학교에는 우정사업본부장상이 수여되며, 부산사직초등학교, 기장장안중학교, 울산삼신초등학교, 울산언양중학교, 마산양덕초등학교, 진주동명중학교, 거제옥포고등학교 등은 교육감상을 받게 된다.
또 우수참여 기관·단체 부문에는 해군사령부기초군사교육단과 경상남도 덕유교육원이 우정사업본부장상에, 남해군청 정성화 주무관이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에 각각 선정됐다.
이병철 부산지방우정청장은 “학생과 국민들의 많은 참여로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이번 편지쓰기 행사가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문화 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