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는 대학졸업 후 건축사 예비시험을 통과하고 5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는 자에 한해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률이 10% 안팎으로 건축분야 최고의 자격증으로 알려져 있다.
전 주무관은 지난해 건축사 시험에 처음 응시해 3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합격하고 올해 마지막 한 과목을 합격해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김해고와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전 주무관은 지난 2007년 공무원으로 임용돼 8년째 근무하고 있다. 바쁜 업무 중에도 퇴근 후 여가시간을 쪼개 늦은 밤까지 시험을 준비해 이번에 건축사 자격을 취득했다.
전 주무관은 “주위 직장 동료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건축사 자격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앞으로 설계 및 감리 등 공공건축분야 업무 지원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에도 동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