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11월 21일 매각 본입찰이 유찰된 팬택이 또 다시 ‘주인찾기’에 나선다. 기업 계속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준우 팬택 대표 등이 청산보다 M&A(인수합병)에 적극 나서면서 회생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인수 의지를 보인 곳이 한 곳도 없어 매각 본입찰이 유찰된 만큼 이번에는 신중하고도 적극적으로 새 주인을 찾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처럼 형식은 공개 매각을 띠지만 본입찰에 앞서 인수의향자들을 개별 접촉해 가격 등을 먼저 협상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팬택 인수 후보로는 인도 마이크로맥스, 중국 화웨이․레노버 등 외국 업체들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팬택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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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