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사고 대응 수준 강화를 위한‘금융권 FDS 추진 협의체‘출범 및 FDS 고도화 로드맵 마련
아울러, 동 협의체를 통하여 금융권 FDS 구축 및 고도화에 대한 로드맵을 보완·발전시켜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
현재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이 FDS 구축을 완료하여 운영중이며,그 간 FDS 구축을 준비중인 국민, 농협 등의 은행들도 조만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테스트 운영 등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FDS는 구축도 중요하지만 이상거래 탐지율 향상 및 금융회사간 정보공유를 통하여 금융권 공동대응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전자금융거래 기록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장기간의 금융거래 유형을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이상금융거래 탐지율을 지속적으로 향상됐다.
금융사고 발생 단말기 접속정보를 공유하고 단계적으로 사고거래내역 분석을 통해 도출된 이상거래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금융권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금융회사별 FDS 대응수준이 향상되고 금융권 공동대응 체계가 마련되면, 최근 발생한 텔레뱅킹 사고*와 같이 여러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이루어진 불법자금이체와 같은 이상거래를 신속히 탐지․차단함으로써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금융권의 FDS 구축 및 고도화가 충실히 이행 될 수 있도록「금융권 FDS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금융회사간 FDS 구축․운영 관련 노하우 공유 및 FDS 공통기준 마련 등을 통하여 금융회사의 신속한 전자금융사고 탐지 및 대응체계를 조속히 갖추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금융권 FDS 추진 협의체 구성-
금감원(IT감독실) : 금융권 FDS 로드맵 추진 총괄, 금융회사* : FDS 구축 문제점 및 운영사례 공유 등 초기 회원사는 은행(국민, 우리, 신한, 하나, 기업) 및 증권(대우, 대신, 삼성, 우리, 미래) 10개사로 구성하고, 향후 참가를 원하는 금융회사는 자율적으로 참여 가능하다.금융보안
연구원 FDS 기술자문 및 우수사례 조사 등-
동 협의체는 각 금융회사의 FDS 운영 실무자들이 참여하여 FDS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실무경험을 공유함으로써, FDS의 조기 구축 및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여 전반적인 운영수준이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협의체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해킹 및 전자금융사기수법에 대한 대응방안 등도 함께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FDS 고도화 로드맵-
FDS는 전산시스템 개발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사고분석 등을 통한 금융회사별 자체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므로,
‘금융권 FDS 고도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3단계(도입, 확대, 공동대응)로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금융권 FDS 고도화 로드맵 1.0-
1단계 : FDS 도입 전자적 장치의 접속정보 수집, 이상금융거래 분석 및 차단
2단계 : FDS 확대 (‘15년)금융거래정보까지 수집대상 확대, 이상금융거래 분석 및 차단, FDS 분석 및 상담 전문인력 확보
3단계 : 금융권 공동대응 (‘16년) FDS 전문인력 확대, 금융권 공동대응체계 구축,
각 금융회사에서 관리․운영중인 이상금융거래 패턴 등을 금융회사간에 수시로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이상금융거래에 대한 금융권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