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하대학교는 오는 19부터 23일까지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391명(수시 미등록 이월인원에 따라 변경 가능)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다’ 군 모집을 부활시켜 학과에 따라 ‘가’, ‘나’, ‘다’ 군으로 나누어 모집할 예정이다.
전형방법은 모든 학과에서 ‘수능100%’로 모집하며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에서 ‘수능70% + 학생부 30%’ 전형을 복수로 운영해 선발한다.
올해 인문과 자연계열을 분리해 모집하는 학과가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간호학과, 의류디자인학과, 공간정보공학과 및 건축학과로 확대됐다. 학과별 선발인원은 아태물류학부는 인문 29명, 자연 3명, 글로벌금융학과는 인문 11명, 자연 3명, 간호학과는 인문 10명, 자연 16명, 의류디자인학과는 인문과 자연이 각각 15명과 10명이다. 올해 처음 계열간 분리모집을 실시하는 공간정보공학과와 건축학과는 인문이 각각 4명과 2명, 자연이 각각 9명과 10명이다. 인문과 자연계열에 따라 수능 반영영역의 유형(A/B)과 비율을 다르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능성적 반영 시 국어, 수학, 영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는 교과목간 난이도를 고려해 백분위를 활용한 자체변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올해부터 인문·예체능계열 수능 반영 시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 영역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 국어B 30%, 수학A 20%, 영어 30%, 사탐 20%, 자연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25%, 과탐 25%를 반영한다. 단, 일부 학과의 경우 관련 영역에 더 많은 가중치를 둔다. 국어교육과는 국어B 40%, 수학A 10%, 영어 30%, 사탐 20%를 반영하고 수학과는 국어A 20%, 수학B 40%, 영어 20%, 과탐 2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반영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 각 30%, 수학과 사회가 각 20%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와 과학이 각 25%를 반영한다. 모든 계열에서 학년별 가중치는 적용하지 않으며 반영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전형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나’ 군에서 모집하던 체육교육과, 연극영화, 미술을 올해부터 ‘다’ 군으로 옮겨 선발한다는 점이다. 또한 미술과 연극영화-연기의 경우 실기 반영비율을 40%에서 60%로 대폭 확대했다. 예체능전형 중 유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하는 ‘연극영화-이론·연출’의 경우 국어A/B 40%, 영어 40%, 사탐 2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올해부터 국어A/B 유형간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국어B형에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도 주목할 만하다. 2014학년도부터 4년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 학과별 선발인원은 아태물류학부 ․ 경영학과 각 20명, 기계공학과 ․ 전자공학과 각 15명, 화학공학과 10명, 국제통상학과 ․ 생명공학과 7명, 글로벌금융학과 6명, 항공우주공학과 ․ 경제학과 5명 등 총 13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혜택은 4년 전액장학금 외에 매월 일정 보조금이 지급되는 정석장학금, 본교 물류전문대학원 학술 석·박사 과정 진학 시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는 아태물류장학금, 첫 학기 생활관 우선 입사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금융장학금 등 다양하다.
정시 원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합격자 발표는 일반전형이 내년 1월 19일, 예체능전형은 1월 29일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예체능 학과별 실기고사는 스포츠과학(일반)과 스포츠과학(무용)이 각각 내년 1월 6일과 7일에, 시각정보디자인과와 미술이 13일과 21일에 나누어 실시되며 연극영화-연기는 1월 22일에, 체육교육과는 1월 24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최초합격자는 1월 30일부터 2월 3일 오후 4시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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