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제유가가 60달러마저 붕괴됐다. 12일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WTI) 기준 배럴당 60달러가 붕괴되면서 하락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가격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도 화성시 한 주유소가 휘발유를 리터당 1498원에 판매, 2009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 리터당 1400원대 주유소가 나오기도 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우리나라 경제도 긴장하고 있다. 원유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표면적으로는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유 수입 가격이 내려가고 수출경쟁력이 생겨 경제성장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만큼 저물가 기조가 장기화하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또 국내 정유사들과 조선업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신속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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