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성범죄 집중 단속을 비롯한 ‘지하철 10대 불편사항 개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서 타기, 우측보행 생활화, 승하차 질서 지키기, 임산부·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 배려, 지하철 내 보행 시 스마트폰 이용 자제하기 등을 골자로 한 캠페인과 지하철 내 질서 저해자, 역구내 상가 무질서, 불법광고 스티커 부착물, 부정승차, 성범죄(예방)에 대한 단속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및 단속엔 서울메트로 임·직원과 지하철 보안관, 사회복무요원, 경찰 등 606명이 투입되며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연말연시 모임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는 승객 성범죄를 예방하고 단속하기 위해 성추행 대처 방법과 지하철 범죄 발생 시 신고절차를 안내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지하철 내 성추행이나 몰카 촬영 등 성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내 무질서 행위를 바로잡고 에티켓 준수로 안전한 지하철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