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핵심 기업 및 제품으로 화제
[일요신문]지난 달 28일 개막해 1일 막을 내릴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핫이슈는 단연 ‘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다양한 가전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네트워크’는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시대별 테마관 중 일상 속 하이테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스마트 리빙관에 전시된 스마트 전문 브랜드 아이니어의 ‘홈링크(Home Link)’는 사물 인터넷 중에서도 핵심 제품으로 전시되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홈링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안에 있는 전등, 가스밸브, TV, 에어컨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무선 홈 네트워크 컨트롤 기기이다. IR신호를 기반으로 하여 IR리모콘으로 작동되는 전자제품이면 대부분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로 값비싼 스마트 폰 지원 가전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기존의 가전 제품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홈링크와 함께 전등스위치, 가스밸브차단기 등을 설치하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전등과 가스밸브까지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더불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의 경우 음성인식을 통한 컨트롤도 가능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홈링크가 구현된 거실 공간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영화나 광고에서만 보던 상황들을 실제로 경험해보니 신기하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자제품과 가스, 전등 등을 한 번에 컨트롤할 수 있어 경제적인 기기라는 생각이 든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니어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한 홈링크는 사물인터넷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홈링크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편리하며 재미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할 계획을 전했다.
한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은 특허, 디자인, 상표 등 우수 지식재산 관련제품과 기술의 전시 및 유통 촉진을 목적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특허박람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대만, 독일 등 34개국의 혁신적인 발명품들이 모인 행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 및 기업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온라인 뉴스1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