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내 유일의 장승 교육장인 경남 고성 한국장승학교에서 장승 강사 양성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장승 강사 양성 과정에는 20세 이상 75세 이하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장승강사 양성과정 기간은 6개월이며 교육은 매월 둘째주 주말(토,일) 이틀 간 행해진다.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제한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단 6개월 교육간 사용되는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수료생에게는 강사 위촉, 작품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특별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장승학교(교장 이도열)는 1997년 개교 이래 18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우리 고유의 문화인 장승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오고 있다.
고성을 본교로 창원, 부산, 함안, 임실 등에 분교를 두고 있으며 매년 전국의 각 기관 및 기업 임직원들이 장승학교를 수료하기도 했다.
고성 탈 박물관장이기도 한 이도열 교장은 “우리 장승은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장승 만들기에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