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41개 사업...정부3.0 및 경제혁신 계획에 맞춰 취약지역 집중 지원
이는 올해 하수도예산 2,994억 원보다 53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내년도 환경부 전체 하수도 예산 2조3377억 원 대비 13%에 해당한다.
부문별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924억 원, 도시침수대응사업 422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393억 원,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590억 원, 분뇨 처리시설 정비사업 10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산과 울산이 각각 229억 원 및 2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6억 원과 59억 원이 감소했다.
반면에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비교적 낮은 경남은 전년 대비 228억 원이 늘어난 2,607억 원이 반영돼 하수도 보급률 증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년도 하수도 예산은 취약지역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정부 3.0정책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발맞춰 상대적으로 공공하수도 서비스가 열악한 농어촌마을지역 소규모 공공하수도 41개소(450억 원)와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도시침수대응사업 5개소(422억 원)에 지원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예산 조기집행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하수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하천 수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