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리턴’으로 인해 부각된 국토교통부(국토부) 직원들의 대한항공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이미 검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3년간 국토부 직원 가운데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받았다가 적발된 사람이 35명으로 밝혀졌다. 26일 국토부 정기종합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2013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서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받고 적발된 사람은 35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3월 국토부의 서울항공청 대상 감사에서 13명의 직원이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해외 출장 때 대한항공을 이용하면서 18차례에 걸쳐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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