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정원. 사진제공=서초구.
[일요신문]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구청사 내방객을 위해 ‘겨울정원’을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정원은 삭막한 겨울이라 꽃이 없어 황량한 구청사에 겨울정원을 꾸며 주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자는 공원녹지과 꽃가꾸기팀 기간제 근로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내방객 이용률이 가장 높은 보건소 앞 데크마당에 자리한 겨울정원은 모래와 자갈을 깔아 바닥을 만들고 짚으로 만든 작은 초가집과 지게와 멍애, 다다미 돌 등 옛날 농기구를 배치해 따뜻한 농촌풍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정원은 소박하지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등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아늑한 쉼터이자 소통하는 공간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