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일요신문] 경기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1조3000억 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일 201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운전자금으로 6000억 원, 시설 투자자금, 벤처집적시설 건립자금 등에 7000억 원 등 1조30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창업 증가에 대비해서는 50억 원이 증액된, 총 5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창업실패자 재기를 위한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을 100억원 규모와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서비스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한다.
또한, 저신용 기업 위주로 지원하던 기금대출 금리를 3.58%로 인하, 금리부담을 0.42% 정도 낮추기로 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 차원에서 북부 10개 시·군 소재 기업 및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10점의 가점을 주어 자금 수혜 대상기업을 확대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저신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북부권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하여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다”며 “도내 중소기업 육성 정책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시장동향 등을 즉시에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육성자금 지원규모 및 금리 등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온라인(http://g-money.gg.go.kr)을 통해 자금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 육성자금의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식 열람을 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신청을 하면 경기신용보증재단 19개 지점에 배정되어 상담 등의 절차를 통해 자금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