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천항만공사 2015년 시무식에서 유창근 사장(앞줄 중앙)과 공사 각 부서 팀장들이 새해에도 인천항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 = 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2일 공사 대강당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인천항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다짐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유창근 사장은 “올해는 인천항만공사가 설립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지나온 항로와 항해를 돌아보면서 좌표를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노를 쥔 손에 더욱 힘을 줘야 할 시기”라며 “10주년이라는 숫자에 현혹되거나 들뜨지 말고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다지고 영속기업의 펀더멘털을 확립하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 “인천신항 개장과 골든하버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 마케팅과 크루즈 여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항과 국제여객부두 사업 성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사업의 조기 추진을 비롯해 인천항의 주요 현안사항들이 원만히 풀려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이해주체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을 구하며 컨센서스를 도출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자”고 다짐했다.
유 사장은 “안팎의 상황이 우호적이지만은 않지만 인천항의 비교우위와 성장 잠재력, 발전 가능성은 대한민국의 어느 항, 세계 어느 항만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회사와 인천항 발전에 대한 믿음과 분명한 목적의식, 단호한 의지로 더 넓고 깊은 바다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