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개장한 2015년 주식시장에서 제일모직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하며 삼성생명, SK텔레콤을 젖히고 시가총액 9위로 뛰어올랐다.
눈에 띄는 점은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안에 삼성그룹주가 4개나 포함돼 있다는 것. 삼성그룹주는 부동의 1위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SDS(6위), 제일모직(9위), 삼성생명(10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도 시가총액 16위에 올라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코스피지수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들 삼성그룹주의 향후 주가 추이가 올 한 해 코스피지수의 등락을 결정지을 듯하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