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배출부과금부과 등 행정자료로 활용
기존에는 하루 2,000톤 (폐수종말처리시설 700/일) 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만 수질TMS가 설치·운영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12월 관할지역인 부산·울산·경남지역 700톤/일 이상의 환경기초시설에 85개소에 수질TMS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 1월부터 배출부과금부과 등 행정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질TMS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폐수배출 사업장의 방류수수질을 실시간 관리·점검해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하·폐수오염도 및 배출량을 과학적으로 측정,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배출부과금을 산정하는 수질관리의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SS(부유물질),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또는 COD(화학적산소요구량), T-N(총질소), T-P(총인), PH(수소이온농도) 온도, 방류량 등 7가지 항목을 실시간 측정한다.
측정된 자료는 한국환경공단 관제시스템으로 전송되며, 관제시스템에서는 이들 자료를 분석·관리한다.
한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수질TMS 신뢰도 향상을 위해 담당자 교육, 현장기술지원, 간담회 등을 개최했으며, 부적정 운영업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에 대해선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수질TMS 설치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24시간 365일 감시체계가 구축돼 하·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낙동강 수질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