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의 항만운영·기관경영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고품질의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이라는 국제 공인을 받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말 안전보건경영 부문의 글로벌 인증인 OHSAS 18001, 품질경영을 공인하는 ISO 9001, 환경경영의 ISO 14001 인증을 잇따라 획득, 최근 인증서를 수령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보건경영 부문 글로벌 인증 획득은 항만공사 중에서는 IPA가 처음이다.
OHSAS 18001 인증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조직이 자율적으로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공인해 주는 제도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해 수여한다.
ISO 9001, ISO 14001는 인증 획득 주체의 서비스 품질 및 환경을 고려하기 위한 노력과 시스템,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주어지는 국제인증이다.
지난달 인천항의 주요 인프라인 갑문시설 등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가 진행됐으며 IAF(International Accreditation Forum, ISO 인증기관의 실질적 통합체)의 인증심의위원회 심의 통과로 인증이 확정됐다.
IPA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인천항을 운영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부두운영사, 선사 및 배후단지 물류기업들도 국제인증 획득을 통한 선진경영체계 구축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인천항 전체가 안전보건시스템에 의해 통합 운영돼 인간 중심의 항만운영체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유창근 사장은 “국제공인에 걸맞는 고객중심의 항만서비스, 쾌적하고 건강한 근로자 보건환경, 사고 없는 항만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