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종로구.
[일요신문]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은 전통한옥문화공간인 무계원에서 서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즘 아이들이 평소 느껴보지 못하는 색다른 전통체험을 통해 추억을 만들어주고 ‘효’와 ‘예’에 대해 배워보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1차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며 2차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같은 시간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예절교육 ▲서당교육 ▲신나는 전래놀이로 진행되며 훈장 선생님에게 ‘효’와 ‘예’에 대해 배워보고 직접 붓글씨를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강강술래 ▲탈춤놀이 ▲호패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래놀이도 체험한다.
아이들을 지도하는 천리향 훈장 선생님은 홍익효충예절문화원에서 국가 공인 예절지도사로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접수 진행 중에 있으며 각 차수별 25명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며 종로구민의 경우 30% 할인을 받는다.
접수 및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종로문화재단(02-2148-1162)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시의 삶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며 “앞으로 미래의 꿈나무들인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